한미, 첨단무기 구입 협의...SM-3·특수전항공기 도입되나? / YTN
[앵커] 한미 정상 간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3축 체계' 구축을 위해 첨단 무기나 기술 도입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인 무기와 기술의 종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상기반의 SM-3 요격 미사일이나 특수전 항공기, 군사 위성 기술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북한의 화성-12형 발사를 실시간으로 탐지한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그러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수단은 갖추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2023년까지 건조되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에 사거리 500km의 SM-3 요격 미사일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주한미군 사드, 패트리엇 미사일과 다층 방어망을 형성할 수 있게 되지만,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에 적합한 무기인지에 대한 논란은 남아 있습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이지스함의 SM-3는 해상기반으로 우리 내륙을 방어하는데 적절하지 않은 요격체계 입니다 (이지스함이 아닌) 지상에 배치를 하는 이지스 어쇼어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방어에 더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 오는 12월엔 북한군 지휘부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작전 부대가 창설될 예정인데, 정작 기동 작전을 펼칠 특수전 항공기가 없는 상황입니다 야간에 저고도 침투가 가능한 MC-130 수송기나 MH-60 헬기 등이 도입되면 우리 군의 대량응징보복 KMPR도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 선제타격 '킬체인'의 바탕이 되는 감시 자산도 보강이 필요합니다 내년에 고고도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 4대가 도입되지만, 24시간 운용하기엔 수량이 적고, 신호수집 장비가 빠져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밖에 차세대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에이사 레이더나 군사 정찰 위성 기술 등도 절실합니다 또, 이번에 중량 제한이 풀린 탄도미사일의 지하 관통력과 파괴력을 증강하기 위한 기술 도입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