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닭 가공업체 36명 감염...부산 감천항 누적 확진 14명 / YTN
[앵커] 외국인 노동자를 고리로 한 집단 감염이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닭 가공업체에서 같이 격리 생활을 하던 노동자들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부산 감천항 집단 감염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충북 진천 닭 가공업체 2차 전수조사에서 두자릿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11명의 추가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모두 업체 직원들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닭 가공업체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오늘까지 모두 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34명이 외국인 노동자입니다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다가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진천군은 같이 생활하는 집단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온 만큼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3차 검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북 음성 유리제조업체에서는 오늘 추가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선제대응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근무 기업체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오늘 2명이 양성 판정됐습니다 각각 음성군 지역 업체에서 근무하는데, 한 명은 내국인, 한 명은 외국인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강원도 홍천에서는 왕래가 잦은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연쇄 감염이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강원도 홍천 남면에 있는 마을입니다 20대 확진자를 시작으로 가족과 접촉자들이 추가 감염돼 지금까지 모두 6명이 확진됐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와 함께 병원을 가거나 같이 식사를 하면서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초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어제(6일) 주춤했던 부산 감천항 하역 작업 노동자 집단감염도 오늘 3명이 추가됐습니다 지난 3일부터 지금까지 14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산 항운노조 감천지부의 경우 지난 1월에도 60명 넘게 감염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조심스럽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에서는 서구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등 7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장기 입원환자 선제조사에서 첫 확진자가 발견됐는데, 환자와 의료진은 물론 최근 퇴원한 사람까지 천여 명을 진단 검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문석[mslee2@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