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전 9연패 탈출...리우 희망 살린 첫판 / YTN

북한전 9연패 탈출...리우 희망 살린 첫판 / YTN

[앵커] 여자 축구대표팀이 올림픽 아시아예선 첫 경기에서 '강호' 북한과 비겼습니다 1북한전 9연패 사슬을 끊고, 승점을 따내며 리우올림픽 희망을 살렸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티켓을 향한 첫 단추, 하필 상대는 세계 최강 북한입니다 매번 발목을 잡혔지만, 이번엔 우리가 먼저 골망을 갈랐습니다 전반 31분, 원톱 정설빈이 폭발했습니다 수비를 따돌린 이민아가 자로 잰 듯한 패스를 찔렀고, 정설빈이 달려들며 깔끔하게 해결했습니다 후반 들어 북한의 매서운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힘과 스피드에서 모두 주도권을 잡은 북한은 기어코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김은주의 중거리 슛이 정확하게 골대에 꽂혔습니다 100번째 A매치에 나선 베테랑 김정미도 손쓰지 못한 그림 같은 슈팅 우리 대표팀은 북한의 막판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점 1을 따냈습니다 [정설빈 / 여자축구 대표팀 공격수 : 동점 골은 내줬지만 나름대로 우리가 작전한 것에 성공한 경기이지 않았나 싶어요 지금이 끝이 아니고 일본전을 준비해야 하니까… ] 앞섰던 만큼 아쉬움은 남지만, '난적' 북한에 아홉 번 내리 진 끝에 일군 달콤한 무승부입니다 첫 경기에서 희망을 쏜 대표팀은 오는 2일, 세계 4위 일본과 다시 한 번 '진검 승부'에 나섭니다 YTN 조은지[zone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