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을 지킨다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하느님을 공경한다는 표현입니다.(연중 제06주일 가해, 2023.02.12.)

율법을 지킨다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하느님을 공경한다는 표현입니다.(연중 제06주일 가해, 2023.02.12.)

성경은 밥, 강론은 반찬 (사진 : 모세, 이스라엘 타보르 산 성당의 모세 경당) 1 1독서 : 집회서 15,15-20 2독서 : 코린토 1서 2,6-10 복음 : 마태오 복음 5,17-37 2 개요 (1) "율법의 완성자" 예수님 (2) 율법의 핵심인 사랑에서 나오는 자유 (3) 계명의 범위를 더 넓히신 예수님 (4) "살인하지 마라" - "사랑을 행하라" (5) "간음하지 마라" -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6) "아예 맹세하지 마라 " (7) "충실하게 사는 것은 네 뜻에 달려 있다 " (8) 사람이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을 행하신 하느님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파괴하거나 무시하신 것이 아니라, 화석처럼 말라버린 율법의 근본 정신을 되살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자유는, 율법의 핵심인 사랑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사랑을 통해서 보면 율법은 더 이상 속박이 아닙니다 율법을 지킨다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하느님을 공경한다는 표현입니다 "살인하지마라 " 에수님의 계명은 적극적입니다 즉 사람을 죽이지만 않으면 그만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랑하라 "는 것이 예수님의 뜻입니다 "간음하지 마라 " 이 계명 역시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는 율법의 핵심에 비추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간음하지 마라 "는 계명은 상대방을 욕망의 대상이 아니라, 나 자신과 동등한 인격과 품위를 가진 사람으로 여겨야 한다는 계명입니다 "아예 맹세하지 마라 "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주장이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맹세라는 신성한 의식을 남용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충실하게 사는 것은 네 뜻에 달려 있다 " 믿는 이들 앞에는 물과 불, 죽음과 생명이 있습니다 둘 다 선택하거나 둘 다 선택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아드님을 인류를 위해 내어주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 아드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른 이를 사랑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계명의 진실한 뜻입니다 #가톨릭#강론#윤종국마르코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