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착한 행실을 살아야 하는 것은 양심을 따라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실천해야 하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입니다.(연중 제05주일 가해, 2023.02.05.)

우리가 착한 행실을 살아야 하는 것은 양심을 따라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실천해야 하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입니다.(연중 제05주일 가해, 2023.02.05.)

성경은 밥, 강론은 반찬 1 1독서 : 이사야서 58,7-10 2독서 : 코린토 1서 2,1-5 복음 : 마태오 복음 5,13-16 2 개요 (1)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 (2) "착한 행실" (3) 신앙 없이도 착하게 살 수 있지 않는가? (4) 착하게 사는 것을 주저하게 하는 불안감 (5) 신앙의 결과인 착한 행실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세상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맛있게 하고 세상을 썩지 않게 할 책임이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착한 행실"로 세상을 비춥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소금이며 세상의 빛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착한 행실" 때문입니다 이 지점에서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신앙의 실천이 착학 행실이라면, 신앙이 왜 필요한가? 신앙 없이도 얼마든지 착하게 살 수 있지 않느냐?" 물론 어느 시대에나 양심대로 살아온 선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양심대로 살던 사람들조차 인간의 이기심이 빚어낸 제도와 차별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또한 양심조차도 시대에 따라 변합니다 변하는 것을 우리 삶의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에게 변치 않는 것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 그분의 말슴인 성경, 특히 그리스도의 말씀인 복음입니다 우리가 "착한 행실"을 살아야 하는 것은 시대의 양심대로 사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실천해야 하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