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전형 일정도 연기…오늘 변경사항 발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입전형 일정도 연기…오늘 변경사항 발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입전형 일정도 연기…오늘 변경사항 발표 [앵커] 수능이 일주일 미뤄지면서 대입전형도 전체적으로 일정이 늦춰지게 됐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 예정된 대학별 논술 일정부터 연기될 가능성이 큰데요 정부는 오늘 오후 변경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당초 오늘 예정됐던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전체적인 대입전형도 불가피하게 늦춰지게 됐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 논술시험을 보기로 했던 대학들이 일정을 조정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수도권의 주요 대학 중에는 성균관대와 연세대, 경희대 등 10여곳이 모레부터 이틀간 논술고사를 치를 예정이었습니다 대부분 수시모집에서 수능 등급 최저기준 요건을 적용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수능도 같이 치러야 합니다 하지만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일정이 조정되지 않으면 학생들이 수능과 논술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면서 논술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원래대로라면 다음 달 6일 예정이었던 수능 성적 발표도 미뤄지게 되면서 당초 다음 달 15일까지 합격자 발표를 끝내기로 했던 수시 전형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정부는 대학교육협의회 등과 일정 조율을 마친 뒤 오늘 오후, 변경된 일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수능이 미뤄지면서 시험지 보안에도 비상이 걸렸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능 시험지는 이미 전국의 시험보관소 85곳에서 보관 중인데요 당초 예정대로라면 오늘 새벽 각 교육청이 문제지를 받아왔어야 합니다 하지만 수능이 미뤄지면서 시험지 보안이 급선무가 됐는데요 경찰은 유출 사고 등을 막기 위해 철동 경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시험 보관소뿐 아니라 출제본부와 인쇄본부에 현재 배치하고 있는 경력을 유지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기동대와 타격대 등을 동원한 긴급 출동태세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보관소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에서도 2시간마다 주변을 순찰하며 동향을 살피게 됩니다 현재 경찰은 보관소 한 곳당 2교대로 하루에 경찰관 4명을, 출제본부와 인쇄본부에는 8명을 배치한 상태인데, 수능 연기로 연인원 2천500명 정도가 추가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달 13일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합숙에 들어간 수능출제위원 700여명도 이 생활을 일주일 더 해야합니다 또 이들을 돕는 지원·보안 인력들도 오는 23일 수능이 끝날 때까지 합숙장소에서 나올 수 없게 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