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 급랭".. 분양가 이하 매물 등장 | 전주MBC 230202 방송

"아파트 시장 급랭".. 분양가 이하 매물 등장 | 전주MBC 230202 방송

고차원 기자의 더 많은 기사를 보고싶다면? ◀앵커▶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전북에서도 분양가보다 가격이 낮은 아파트 매물이 등장했습니다 입주를 앞둔 아파트부터 호가가 크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완주의 한 아파트 단지 전주와 인접한 이곳은 2020년 분양 직후 이른바 프리미엄, 웃돈이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까지 붙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프리미엄은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두세달 가량은 프리미엄이 제법 붙은 매물이 돌아다녔지만 12월 입주를 시작하면서 호가는 다시 곤두박질쳤고, 급기야 올들어서는 분양가보다도 5백만 원에서 천만 원이 싼 가격에라도 팔겠다는 물건이 등장했습니다 [공인중개사] "84㎡ A(타입)가 금액이 점점 떨어져서 무피(프리미엄없는 매물)도 나오고 하다보니 작은 평수나 B 타입 같은 경우는 당연히 금액이 더 낮게 나오는 거죠 " 입주를 앞두고 호가가 떨어지는 것은 이곳 뿐이 아닙니다 한때 웃돈이 1억 원 가량 붙었던 전주의 한 아파트는 입주 시기가 다가오면서 호가가 떨어지기 시작해 분양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떨어지길 기대하는 심리가 강해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분양가보다 낮은 매물도 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가운데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2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는 설 연휴 영향으로 하락 폭이 줄었다가 이번 주 다시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부동산 #경제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