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시낭송] 아가 /시 신달자 / 시낭송 설연화

[감성시낭송] 아가 /시 신달자 / 시낭송 설연화

설연화의 감성 시낭송 네이버 밴드 페이지 아가(雅歌) - 신달자 해가 저물고 밤이 왔다 그러나 그대여 우리의 밤은 어둡지 않구나 바라보는 마음에 따라 어둠은 물처럼 부드럽게 풀려 잘 닦은 거울처럼 앞뒤로 걸려 있거니 그대의 떨리는 눈썹 한 가닥 가깝게 보이누나 밝은 어둠 속에 잠시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 나는 글을 쓴다 첫장에 눈부신 그대 이름 절로 밝아오는 하나의 등불 내 생의 찬란한 꽃등이 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