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2018 연예계 결산…화제의 사건·사고 / KBS뉴스(News)

[연예수첩] 2018 연예계 결산…화제의 사건·사고 / KBS뉴스(News)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 공사는 2018년 3월 7일 [”김기덕·조재현 성폭행”여배우 폭로 잇따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7회에 걸쳐“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했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으며 김기덕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2018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연예수첩’에서는 한 해 동안 있었던 연예계 화제의 사건‧사고부터 대중문화 트렌드까지 총결산하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먼저, 2018년 화제의 사건‧사고를 되돌아봤습니다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매해 다사다난한 사건들로 시끌벅적했던 연예계 2018년이라고 다르지 않았는데요 연초에는 성폭력 고발 운동 ‘미투 운동’의 거센 바람이 연예계를 덮쳤습니다 이윤택 전 연극 연출가에 대한 폭로로 시작된 연예계 ‘미투 운동’ [이윤택/연극 연출가/2018년 3월 : "피해 당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겠습니다 "] 2월, 故 조민기 씨부터 오달수, 조재현, 김생민 씨 등 연예계 스타들도 성폭력 가해자로 줄줄이 지목되면서 파문이 일었습니다 오달수, 김생민 씨 등 일부 연예인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긴 자숙에 들어갔는데요 수년간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던 조민기 씨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3월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 중 가장 큰 공분을 산 건 조재현 씨와 김기덕 감독이었는데요 한 방송 프로그램은 과거 두 사람과 작품을 함께한 여배우들이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인터뷰를 3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현재 조재현 씨와 김기덕 감독은 피해 폭로자들과 법정 다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반기 연예계를 뒤흔들었던 화두가 ‘미투’였다면,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건 ‘빚투’인데요 ‘빚투’는 ‘미투 운동과 빚’을 합성한 말로 연예인 부모에게 돈을 빌려줬다 받지 못한 사람들이 이를 폭로하며 나온 신조어인데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8년 지인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뒤 해외로 도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A 씨/피해자/2018년 11월 : "그 당시에 (피해자가) 한 30, 40명 집안 식구들한테는 돈을 백만 원이고, 천만 원이고 이런 식으로 빌렸고 신 씨 부인이 계주였던 곗돈도 다 떼어먹고 그랬죠 "] 마이크로닷은 아들로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는데요 하지만,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잠적설에 휘말렸습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입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12일, 인터폴이 적색수배를 발부한 상태입니다 이 사건이 터진 뒤 비, 마동석, 조여정, 김영희 씨 등 최근까지도 많은 연예인 가족들의 과거 채무 문제가 불거졌는데요 그중에는 원치 않는 가정사가 공개되며 오히려 대중의 응원을 받은 스타들도 있습니다 배우 한고은, 차예련 씨, 그룹 마마무의 휘인 씨는 이혼으로 왕래조차 없던 부모의 빚이 폭로되자 해명 과정에서 부모의 이혼 사실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렇다 보니, 가족의 잘못을 연예인 본인에게 적용해 비난하는 것은 ‘현대판 연좌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영일/시사 평론가 : "연예인이라는 이름만으로 가족 혹은 친인척들에게 이름이 도용된 경우에, 정말 닥쳐올 수 있는 엉뚱한 채무, 채권 이런 문제들이 있어 왔단 말이죠 또 혹시 허위의 사례가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명심하고 신중하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사회적인 영향력이 큰 연예인들인 만큼 도의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보니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편, 매년 반복되는 음주운전, 올해 연예계도 피해 가지 못했는데요 가장 큰 충격을 준 사건은 8월 발생한 배우 박해미 씨의 남편 황 모 씨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5명의 사상자를 낸 안타까운 사고였는데요 [황 모 씨/2018년 10월/영장실질심사 : "아까운 생명 이렇게 돼서 유가족분들에게 너무 죄송한 말씀 드리고요 피해자분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