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군용기, 카디즈 침범...軍, 경고사격 / YTN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상공 우리 영공을 침범해 우리 공군이 360여 발의 경고사격을 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앵커] 타국의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인데요 청와대는 러시아 측에 강력 항의했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실장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홍현익] 안녕하십니까 [앵커] 한 대목, 한 대목 차분히 여쭤보기 전에 일단 중국과 러시아 비행기가 같이 들어온 거거든요 이 자체가 이례적인 것 아닙니까? [홍현익]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세계지도 상에서 보면 미국이 중국과 무역전쟁하고 있지만 러시아에게도 제재를 가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전략적으로 어떤 경쟁국인데 그리고 미일동맹 굉장히 강화되고 일본은 계속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가고 있고 미일 훈련을 계속하기 때문에 러시아하고 중국이 합동훈련을 하면 블라디보스토크라든지 댜렌 이런 데서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공군이 같이 합동으로 기동훈련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다 보면 지금 화면에도 나오지만 한국하고 일본 사이가 좁고 중국이 그어놓은 차디즈, 우리가 그어놓은 카디즈, 그다음에 일본이 그어놓은 자디즈 이게 다 중복이 되어 있어서 카디즈는 자주 범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번에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영공까지 들어왔다는 거죠 [앵커] 지금 보면 화면에서 오른쪽에 저희가 독도 오른쪽을 침범했다고 영공 [홍현익] 주로 침범하는 곳이 이어도, 전라남도인데 제주도 남쪽의 이어도 그다음에 제주도, 울릉도, 독도 이 지역이 자주 범접하는 곳인데 이번에도 이어도 쪽에서 왔다가 독도, 울릉도 쪽을 왔다갔다하고 그러다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하고 러시아 폭격기가 4대가 같이 들어왔다 그러니까 처음에 자칫 착각해서 들어오는 건 사실 용납할 수 있죠 그리고 이건 영공도 아니고 우리 하늘이 아니거든요 그냥 우리 영공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이 정도 외부에 어떤 물체가 나타나면 우리 비행기가 출동하는 그런 선을 그어놓은 거기 때문에 카디즈를 좀 넘어왔다, 이건 문제가 아닌데 영공은 그야말로 해안선에서부터 12해리, 22km 정도 그리고 영토의 상공 이 지역이기 때문에 이건 완전히 우리의 주권지역인데 여기까지 들어왔다는 건 완전히 주권을 모독한 겁니다 [앵커] 육상으로 따지면 우리 땅 안으로 들어왔다는 거잖아요 [홍현익] 그렇죠 영토 상공 또는 해안선을 기준으로 볼 때 12해리니까 22km, 거기까지는 우리의 하늘이거든요 그런데 거기를 들어왔다는 건 이건 의도적인 도발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당연히 외교관 초치해서 항의한 건 잘한 것 같고요 그런데 카디즈는 자주 침범을 합니다 [앵커] 지난해에도 여러 번 있었잖아요 [홍현익] 작년 7월 13일날 러시아의 투폴레프 전폭기 이게 네 차례나 카디즈를 왔다갔다했어요 그런 걸로 볼 때 카디즈는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이번에 이례적으로 영공까지 들어왔고 또 하나 이례적인 게 중국 폭격기하고 러시아 폭격기가 같이 기동을 했다 그 얘기는 미국하고 중국, 미국하고 러시아 간의 관계가 안 좋은 데다가 미일동맹이 강화되고 따라서 중국하고 러시아 관계도 군사동맹 수준으로 점점 더 강화되고 있는 차원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