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민동기의 오늘이야기’ 2016년 5월3일 화요일](https://krtube.net/image/maMRjqV8aNg.webp)
CBS ‘민동기의 오늘이야기’ 2016년 5월3일 화요일
[1] 김무성 사위, 마약 거래 온상 나이트클럽 지분 6년간 보유 요즘 정치면에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관련 뉴스가 사라졌는데, 오늘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던 이슈는 '김무성 사위'였습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사위 이모 씨(39)가 서울 강남의 유명 나이트클럽 지분을 6년간 보유했던 사실이 법원 판결로 드러났습니다 이 나이트클럽은 이 씨가 마약을 투약한 장소 중 한 곳과 가까운 곳에 있었다고 합니다 검찰이 마약거래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나이트클럽의 2대 소유주인 이 씨를 ‘마약 단순 매매사범’으로 기소한 경위와 함께 이 씨가 지분 투자한 자금 출처를 놓고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이모 씨는 마약을 15차례나 투약하고도 집행유예 판결을 받아 ‘봐주기’ 논란이 일기도 했지? 그렇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면서 '봐주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씨가 나이트클럽 지분을 확대할 때 투자한 25억 원의 출처도 석연치 않습니다 당시 해외유학을 마치고 별다른 직업이 없던 30세 청년이 1년도 안 돼 강남의 유명 나이트클럽에 어떻게 30억여 원을 투자할 수 있었을까 상식적으로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대목이지만 검찰은 이모 씨에 대한 2011년 탈세 수사나 2014년 마약 수사 때 자금출처에 대해서는 크게 주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김준수 45만원, 홍광호 25만원…웃돈 치솟는 티켓값 오늘 네티즌들이 주목한 또 다른 이슈는 '티켓값'이었습니다 공연 티켓 값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름없는 영세 공연은 80% 할인 등 덤핑 판매가 비일비재하지만, 초특급 스타의 콘서트·뮤지컬 등은 정상가보다 몇 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매 사이트를 통한 제작사-소비자간 직거래와는 또 다른 형태의 기존 구매자-소비자간 2차 유통 시장도 확대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2차 유통시장 확대? 네 2차 유통시장은 지난해 5월 ‘티켓베이’라는 사이트가 오픈하면서부터 활발해졌습니다 티켓베이는 직접 거래를 하진 않고, 기존 구매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 주는 장(場)으로서만 역할합니다 대신 거래가의 10%를 수수료로 떼는 데요, 높은 가격에 거래될수록 많은 수익을 챙기는 셈입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웃돈이 형성된다는 점입니다 팬덤이 뚜렷하게 형성된 스타가 출연하는 공연은 '2차 유통시장'에서 고가의 매매가 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과 김준수의 콘서트는 ‘45만원 티켓’이 시장에 나와 있을 정도입니다 [3] 역대 최고의 반전, 132년 동화 완성한 레스터시티 오늘 네티즌들은 잉글랜드 축구를 많이 주목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청취자분들에겐 다소 생소한 팀 이름일 텐데요 '레스터시티'라는 영국 프로축구팀입니다 1884년 팀 창단 후 단 한 차례도 영국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챔피언이 되지 못했던 레스터시티가 토트넘을 제치고 영국프리미디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 영국 유명클럽 축구팀은 보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이런 팀들이 유명한데 '레스터시티'는 정말 생소하다 그렇습니다 사실 레스터 시티는 올 시즌은 우승은커녕 1부리그에서 강등권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많았습니다 실제 지난 시즌 겨우 강등을 겨우 면했던 레스터시티는 개막 전 도박사들이 예상한 우승 확률도 0 02%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동화 같은 우승을 만들어 냈습니다 공장에서 주급 5만 원을 받던 짐꾼 바디는 8부 리그부터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최다인 11경기 연속골을 터뜨려 우승 1등 주역이 됐습니다 오랜만에 선발로 출격한 손흥민(24, 토트넘) 선수는 3호골을 성공시켰지만 팀이 첼시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해 레스터 시티의 우승을 막지 못했습니다 [내일 뜰 뉴스!] 내일 뜰 뉴스로는 '이상호 MBC 기자의 사표뉴스'가 뜰 것 같습니다 지난 2일 MBC로부터 정직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이상호 MBC 기자가 결국 MBC를 떠납니다 이상호 기자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직의사를 밝혔고,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