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직권상정에 野가 꺼내든 '필리버스터'란? / YTN

국회의장 직권상정에 野가 꺼내든 '필리버스터'란? / YTN

직권상정에 맞서 야당이 꺼내 든 카드인 필리버스터는 무엇이며,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화면 보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시간에도 국회에서는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더불어민주당의 은수미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필리버스터는 국회에서 소수파가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으로 법안 처리를 방해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여러 나라에서 시행되는 제도인데요. 필리버스터란 단어는 '16세기 해적 사략선', 또는 '약탈자'를 의미하는 스페인어에서 유래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69년 신민당 박한상 의원이 3선 개헌을 막기 위해 10시간 15분 동안 발언을 이어간 것이 최장 기록입니다. 또 지난 1964년 당시 의원이던 고 김대중 대통령이 동료 의원인 김준연 의원의 구속동의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5시간 19분 동안 발언한 것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필리버스터는 더 이상 발표자가 없거나 토론 중 회기가 종료되는 경우, 아니면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만 끝낼 수 있습니다. 2월 임시국회는 3월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인 3월 11일까지입니다. 야당이 멈추지 않는 한 무제한 토론은 보름 동안 이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죠. 이 때문에 야당 내에서는 의원 한 명당 5분 정도씩 발언하면 보름을 버틸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