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강릉 뉴스]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운동 본격

[KBS강릉 뉴스]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운동 본격

강릉지역의 환경단체와 시의원들이 주민 건강이 위협받을 것이라며 석탄화력발전소 추가 건설을 백지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발전소 측은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강화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지역 사회 반발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릉시 강동면의 안인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입니다 오는 2021년 말까지 1040㎿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가 들어서게 됩니다 이를 위해 실시된 환경영향평가에서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영향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환경단체와 시의원들은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창근/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객관적인 조사·분석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 현재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따르면 그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돼 있지 않고 " 오히려 그린피스 건강영향 모델링 결과 해마다 40명의 주민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재안/강릉시의원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로하스 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시의 미래전략과 배치되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은 백지화돼야 합니다 " 발전소 측은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강화해 주민 피해를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강릉에코파워 관계자(음성변조) "환경부에서 기존에 발표했듯이 전국에서 가장 최소 규제치로 운영되고 있는 영흥화력발전소 기준으로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 현재 강원도에 들어설 예정인 석탄화력발전소는 모두 4기로 강원 동해안 지역에 몰려있습니다 환경단체 등의 본격적인 반대운동이 시작되면서 강원 동해안 지역의 화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마찰은 계속 불거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