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와 저 음악이 어울릴까?109(영화:나의 문어 선생님+음악:Nobody but You)

이 영화와 저 음악이 어울릴까?109(영화:나의 문어 선생님+음악:Nobody but You)

소주와 초장은 잠시 잊어주세요 나의 문어선생님은 남아프리카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입니다 오랜 해외촬영에 지친 다큐멘터리 감독이 바닷가에서 다이빙을 하며 힐링을 하던중 만난 문어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관찰을 하게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처음엔 감독에게 경계를 보이던 문어선생은 천천이 경계를 풀면서 서서히 두 생명체는 교감을 하게 됩니다 다큐멘터리의 특징을 잘 살려 집요하고 끈질긴 촬영과 멋진 풍경에 볼거리가 있습니다 다만 큰 주제를 던진다기 보단 인생을 한번 되 돌아본다는 의미에서 보면 힐링을 할수 있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 태어나서 살아가는데 큰 의미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듯이 바닷속 생물들의 인생도 우리내와 별반 다를바 없지 않나? 살기 위해 투쟁하고 살아남기위해 싸우고, 새 생명이 탄생하는 더운 여름날 남아프리카의 해변을 보는것 만으로도 더위가 살짝 가시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오늘만큼은 소주안주가 아닌, 같은 삶을 살아가는 생명체로서의 문어선생님을 추앙해보심은 어떠실지요? 음악은 루리드와 존 케일의 'Nobody but You'로 정해봤습니다 그럼 즐겁게 감상하세요^^ Cut:나의 문어 선생님/제임스 리드/파파 에리치/네덜란드,남아프리카 공화국/2020 Music:Nobody but Tou/Lou Read, John C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