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 시간당 최대 100mm".. 24시간 비상대응 | 전주MBC 220906 방송

"남원 지리산 시간당 최대 100mm".. 24시간 비상대응 | 전주MBC 220906 방송

조수영 기자의 더 많은 기사를 보고싶다면? ◀앵커▶ 전라북도는 새벽 사이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비상 대응 단계를 최고단계로 격상해 피해상황을 24시간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북 지역 상황 어떤지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수영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저는 지금 전주천변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전주는 태풍의 중심부에선 비껴나 있긴 하지만 잠시 뒤인 새벽 6시에 태풍과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시간이 다가오면서 거센 바람에 나뭇가지가 춤을 추듯 흔들리고 있고요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하천의 유속도 점점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지역은 새벽 사이 모든 시군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해안 섬 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35미터 안팎의 강풍이 휘몰아치기도 했는데요 이미 도내 선박 3천여 대가 모두 피항한 가운데, 서해지역 섬을 오가는 4개 항로가 통제됐고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도 막힌 상황입니다 그런가 하면 산간 지역을 중심으론 바람 대신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남원 뱀사골 211 5mm, 무주 덕유산이 129mm, 무주 설천봉 128mm 정읍 109 7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100~2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전라북도 지역에서 태풍 중심부와 가장 가까운 남원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400mm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된 상태입니다 특히 시간당 강수량으론 남원 지리산 지역이 시간당 최대 100mm의 폭우가, 다른 지역은 30~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라북도는 지난 밤 사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하고, 24시간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는데요 현재까진 이렇다 할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태풍 이동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며 전라북도는 오늘 오전까지 영향권에 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천에서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최인수(전주) #전북 #힌남노 #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