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청문회 피노키오' 일까요? / YTN (Yes! Top News)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최순실 청문회 그런데, 청문회를 주의 깊게 보다 보면 증인들의 거짓말이 의심되는 경우들이 꽤 있습니다 위증 의혹을 받고 있는 발언들을 살펴봅니다 먼저, 말을 바꾼 증인들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미스터리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조여옥 간호장교 조 대위는 지난 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의무동'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의무동'이 아닌 '의무실'에 있었 다고 갑작스레 말을 바꿉니다 [조여옥 / 前 청와대 의무실 간호장교 : (4월 16일 당일 정확하게 어디서 근무했습니까?) 정확하게 의무실에서 근무했습니다 직원들을 진료하고 관저와 멀리 떨어진 곳인 의무실입니다 ] [백승주 / 새누리당 의원 : 그때는 그렇게 이야기하고 왜 지금은 다르게 이야기해요?] [조여옥 / 前 청와대 의무실 간호장교 : 그 당시에는 미국에서 제가 정확하게 확인할 방법도 없었고 오래된 기억이어서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 '의무동', 관저 바로 옆에 있는 대통령 진료 공간을 뜻합니다 의무실은 청와대 직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청와대 인근에 있고, 관저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만약, 조 대위가 세월호 참사 당일 의무동에 있었다면, 대통령의 행적을 잘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는 건데요 때문에, 조 대위가 그날 어디에 있었는지가 중요한 증언으로 작용 되고 있는 겁니다 조 대위가 기존 주장을 바꾼 배경에 대해 '외압 의혹'등 여러 논란이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또한 청문회에 참석해 기존에 했던 발을 번복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중국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김 전 실장은, 세월호 당일 대통령이 "유리창을 깨서라도 구하라"는 적극적인 구조를 지시했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2주 만에 청문회에서 말을 바꿨습니다 [김장수 / 前 국가안보실장 : 제가 혼돈을 한 것인지 착각을 한 것인지 아니면 유리를 깨서라도 구하라라는 말씀이 있는데 워딩이 안 된 것인지 그건 제가 확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 다른 사람의 증언으로, 위증 의혹에 휩싸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이어 최순실을 줄곧 모른다고 주장하던 또 한사람이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이 같은 주장을 반박하는 녹취가 어제 청문회에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