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지역 추가 해제"…지방 비규제지역 확대되나

정부가 규제지역 추가 해제 의사를 재차 밝히면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안정세가 확고한 지역에 대한 규제지역 추가 해제 등 부동산 정상화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연말 이전에라도 추가 해제 조치를 할 생각"이라고 언급한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난 6월 국토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구, 대전 등 투기과열지구 6곳과 경북 경산, 전남 여수, 순천, 광양 등 조정대상지역 11곳 해제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수도권과 세종을 제외한 지방은 투기과열지구에서 모두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곳은 여전히 많은데요 부산, 광주, 울산 등 광역시를 비롯해 포항, 공주, 전주 등의 일부가 이에 해당합니다 조정대상지역에는 대출, 세제, 청약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규제 해제를 정부에 건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되는 가운데 규제 해제가 전환점이 될지도 관건입니다 -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거래 활력이 떨어지는 지역 위주로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다만 분양가가 오르는 지역이나 최근 경쟁률이나 매매가격이 오르는 지역들은 제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규제지역이 해제된다고 하더라도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이나 집값에 대한 고점 인식, 거래시장에 대한 거래 적극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라 단기적인 집값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판단됩니다" 지자체와 시장에서 규제지역 추가 해제 조치를 기다리는 가운데 그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성은입니다 #부동산규제지역 #투기과열지구조정 #부동산정상화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