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중 마약' 황하나 징역 2년 선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집행유예 중 마약' 황하나 징역 2년 선고 [앵커]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을 투약해 구속됐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황씨가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도 않았다고 꾸짖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집행유예 기간 마약을 투약하고 지인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는 황하나씨에게 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그동안 법정에서 나온 증언과 숨진 남편의 유서, DNA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할 때 황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고 봤습니다 황씨가 제모나 염색을 통해 모발을 통한 마약 감정을 방해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재판부는 또 황씨가 지난해 500만 원 상당의 지인 물건을 훔쳤다는 절도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황씨는 이미 지난해 7월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 이 판결이 확정된 지 6개월 만에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하다 적발돼 구속됐습니다 [황하나(지난 1월)]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십니까?) …" 재판부는 황씨가 동종 범행으로 집행유예 기간인데도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점을 고려해 형을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황씨 측은 별다른 입장 없이 조만간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지형 / 황하나 변호인] "판결문을 다시 구체적으로 검토해보고 의견을 전하겠습니다 " 한 차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도 같은 범행을 저지른 황하나씨에게 두 번의 선처는 없었습니다 법원은 황씨가 범행을 인정하지도 않았고 반성하지도 않았다며 결국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