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다수당인 민주당이 의회 장악"…보이콧 선언 [성동] 딜라이브TV

국힘 "다수당인 민주당이 의회 장악"…보이콧 선언 [성동] 딜라이브TV

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백시연 아나운서 【 앵커멘트 】 현재 제 273회 성동구의회 정례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였습니다 다수당인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소통하지 않고 있다며 규탄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이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현장음 】 다수결의 원칙만을 주장하며 소통과 합의 없는 일방통행식의 의정 행태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 리포트 】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간의 갈등은 특별위원장 자리를 두고 시작됐습니다 지난 5일 개회한 273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과 추경심사가 예정됐던 상황 그런데 이 두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두고 양당 의원들간의 의견이 대립하기 시작한 겁니다 먼저 국민의힘측은 두 자리 모두 국민의힘 의원들이 맡기로 했는데, 민주당측이 약속을 깨고 한자리를 요구했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성동구의회는 민주당 소속의원 9명, 국민의힘 소속의원 5명인 상황 지난해 9대 의회가 출범하면서 다수당인 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2석의 상임위원장을 맡는 대신 1년 간 특별위원장 자리는 모두 국민의힘 의원들이 맡기로 했다는 것이 국민의힘측의 주장입니다 【 인터뷰 】 ( 엄경석 의원 / 성동구의회 / 국민의힘 ) "5명의 의장단 중 네 자리를 석권하였으며 그것도 모자라 특별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 4석을 우리 국민의힘 의원 모두를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배치하여 완전히 싹쓸이하는 반민주적인 행태를 반복하였다 " 【 VCR 】 이에 대해 민주당측은 사실관계와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1년 간 특별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게 주겠다는 약속은 근거가 없다는 것 이번 정례회에서 뒤늦게 추경안 심사가 추가된 만큼 두 개의 특별위원회를 한 자리씩 맡자고 제안했을 뿐이라고 답변했습니다 【 인터뷰 】 ( 오천수의원 / 성동구의회 / 민주당 ) "자꾸 1년이라고 주장을 하는데 근거가 정확하게 있다면 우리도 좋겠죠 근거가 없어요 다 입장이 있고 녹취를 해놓은 것도 아니고 문서로 만들어 놓은 것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갑자기 추경이 들어오다 보니까 우리 의원들로써는 2개 있으니까 당연히 하나씩 하자 이렇게 이야기가 나왔고 " 【 VCR 】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회의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 또 의원들간의 중재를 맡아야 할 의장이 소통하고 있지 않다며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혜진입니다 #여야갈등 #성동구의회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 방송일 : 2023 06 21 ● 딜라이브TV 이혜진 기자 / star84@dlive 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성동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