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없이 사라지는 탄..사격해 봤더니?? (육군5공병여단 전투실험)
[국방뉴스] 2022 09 27 [2022 튼튼한 국방] 흔적 없이 사라진 탄…육군5공병여단, 파쇄탄 전투실험 발사된 탄이 장애물에 맞아 튀어서 탄도를 벗어나는 것을 도비탄이라고 합니다 이런 도비탄이 종종 민가로 날아가 사고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도비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전투실험이 진행됐습니다 육군5공병여단의 파쇄탄 전투실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육군5공병여단의 영점사격장 사수가 탄약을 받아들고 사격을 준비합니다 이내 방아쇠가 당겨지고 표적이 된 바위에선 뿌연 가루가 튀어오릅니다 육군5공병여단의 파쇄탄을 활용한 도비탄 예방 전투실험 현장입니다 부대는 사격훈련 중 발생하는 도비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실험을 준비했습니다 파쇄탄은 목표물을 타격하면 즉시 파편으로 변하는 탄약으로 파편의 입자가 작아 도비현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실제 우리 군에선 선박이나 중요시설 대테러작전 등에 사용되고 있는 탄약입니다 이날 1차 실험에선 5 56mm와 9mm 탄종별 탄두파쇄를 검증했습니다 동굴형 피탄지를 설계하고 도비탄이 잘 발생하는 10~50도의 각도로 바위를 설치해 보통탄과 파쇄탄을 각각 사격했습니다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이와 함께 부대는 실거리 사격장에서 파쇄탄의 정확성 테스트도 함께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쇄탄이 보통탄과 같은 훈련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으로 부대는 두 탄의 명중률을 비교했습니다 같은 군단 705 특공연대의 사격 우수자도 포함해 각각 20발씩 사격한 결과 명중률에선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도 파쇄탄은 납이 제거된 친환경 탄두로 환경오염 절감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일반 보병부대가 아닌 공병부대에서 기획한 전투실험인 것도 눈에 띄는 점 이번 실험을 기획한 장 상사는 사격훈련에 대한 부대의 입장을 말했습니다 부대는 이번 전투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파쇄탄 교탄지원기준 확대를 건의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조다니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