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방·안보 8대 이슈 ④] 유·무인 복합체계…선진 병영환경 구축
[국방뉴스] 2022 12 29 [2022 국방·안보 8대 이슈 ④] 유·무인 복합체계…선진 병영환경 구축 국방뉴스의 지난 1년을 결산하며 올해의 국방 안보 8대 이슈를 정리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4번째, 마지막 시간인데요 이 시간에는 전장 환경의 새로운 개념인 유무인 복합체계와 선진 병영환경을 구축하는 군의 노력에 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함께 하실 배창학 기자 나왔습니다 윤현수) 배기자, 올 한해는 새로운 전장 환경의 개념인 유무인 복합체계가 더욱 발전된 한해였는데요 먼저 지난 6월엔 육군이 첨단국방산업전을 열었었죠? 배창학) 네, 맞습니다 육군 교육사령부가 지난 6월 ‘첨단국방산업전 미래 지상 전력 기획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50여 개의 업체가 참석해 화력, 군수, 보안, 신소재, 정보통신 등 각 분야의 우수한 기술들과 장비를 선보였는데요 특히 가상과 현실을 이어주는 메타버스 첨단기술들이 강조되기도 했었죠 이날 행사는 민관 군이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위해 손을 잡은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배창학) 육군뿐만 아니라 육해공군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도 있었어요? 새로운 무인 이동체들을 소개하는 자리였죠? 윤현수) 네, 지난 8월이었죠 ‘2022 무인 이동체 산업 엑스포’가 열렸는데요 여기에선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의 운용개념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홍보관을 통해 드론과 무인 로봇 등 60여 종을 공개했는데요 육군은 아미 타이거 중심의 인공지능 기반 드론 봇 전투체계, 해군은 해양작전을 위한 인공지능 유?무인 복합체계, 공군은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 등을 전시해 첨단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는 다채로운 군의 모습이 엿보였습니다 윤현수) 네, 얘길 들어보니까 무인 드론이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상상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9월에는 아시아 최고의 방위산업전이죠? ‘2022년 DX Korea’의 막이 오르기도 했어요? 배창학) 네, 맞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4년 만에 재개된 기동 화력 시범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당시 시범 현장에서는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포가 포탄을 쏟아부으며 표적이 초토화되는 광경이 연출됐었죠 세계 최강 K2 전차와 K21 장갑차가 적에게 사격을 가하며 거침없는 진격을 하는 모습도 있었는데요 23종 126대의 장비와 600여 명의 장병이 참가한 이 날 시범은 코로나 19 이후 최대규모 행사로 군의 첨단전력과 위용을 자랑하는 훈련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배창학) 네, 그리고 윤 기자께서는 직접 ‘DX KOREA 2022’를 동행 취재하기도 했었는데요 당시 현장에서 직접 본 차세대 신무기들은 어땠나요? 윤현수) 네, 우선 4족 보행 로봇이죠 이른바 로봇 개가 유연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유·무인 전투기복합체계의 발전 모습도 이 자리에서 한 눈에 볼 수 있었고요 미래전의 판도를 바꿀 다목적 무인 체계도 선보여졌는데요 앞으로 수색과 정찰, 물자보급, 환자 후송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인간을 대신하는 임무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올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DX KOREA에는 국내외 350여 개 방산 업체들이 최첨단 기술과 장비, 기술을 뽐냈습니다 배창학) 네, 얘길 들어보니까 KF- 21 보라매 전투기가 여러 대의 무인기를 조종하며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할 날도 머지않아 보이는 것 같은데요 다음 이슈로 넘어가 볼까요? 올해는 선진 병영환경을 만들기 위한 군의 노력도 참 다양했어요? 윤현수) 네, 최근 여러 국방 분야에서 로봇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육군훈련소 급식에도 조리 로봇이 배치됐습니다 지난 2월 국방뉴스팀이 직접 군 조리 로봇이 시범 운영되고 있는 육군훈련소 28연대 병영식당을 찾아갔는데요 군은 조리 로봇을 통해 맛을 표준화하고 조리병들이 조리과정에서 입는 화상이나 근골격계 질환 등의 위험 사고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배창학) 네, 그런가 하면 같은 2월에는 군 인권개선 부분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더라고요? 윤현수) 맞습니다 지난 2월 국방부가 군 인권개선 추진단을 창설해 출범시켰습니다 그동안 여러 부서에 산재해 있던 인권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그 기능을 보강한 건데요 위촉된 민간전문가들은 군 인권 총괄담당관과 성폭력 예방 대응 담당관, 병영문화혁신담당관, 양성평등정책팀 등 모두 4개 부서 37명으로 구성됐는데요 장병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병영문화를 만드는 데 힘썼습니다 윤현수) 장병들을 위한 복지는 이 애길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올해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는 성황리에 마무리가 됐었죠? 배창학) 네, 지난 5월이었는데요 전역예정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기관과 기업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당시 참여 기업만 120여 개에 달했는데요 기업들은 유능한 대한민국의 젊은 인재를 찾기 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장병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취업역량 함양 같은 사전지원부터 취업 추천과 알선에 이르는 사후관리까지 촘촘한 지원체계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배창학)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소식은 저도 인상적으로 봤는데요 육군에서 민간조리원을 대상으로 요리 경연대회를 했어요? 윤현수) 네, 지난 9월인데요 육군 12사단이 사단 전체 민간조리원을 대상으로 요리 경연대회를 연 건데요 총 24팀이 마스터 조리원을 놓고 경쟁하면서 다양한 음식의 향연이 펼쳐졌었죠 당선작들은 실제 지난 8월 이후 식단표 메뉴에 반영되고 있는데요 당시 최우수상은 고기를 이용한 요리인 황태자 돈볶이와 사골 옹심이 된장국을 만든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육군은 이외에도 장병 급식 개선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창학) 전장 환경의 새로운 개념인 유무인 복합체계가 올해는 한층 더 가깝게 다가온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장병들의 의식주와 인권, 전역 후 취업까지 병영환경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더 많은 결실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