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블라터 회장, 검찰 소환 조사 받을 것" / YTN

英 언론 "블라터 회장, 검찰 소환 조사 받을 것" / YTN

[앵커]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이 스위스 검찰에 소환 조사를 받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소환 조사가 이뤄진다면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순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FIFA 비리의 '몸통'이라는 의혹 속에도 최근 5선에 성공하며 일단 건재를 과시한 블라터 회장 하지만 스위스 검찰이 겨눈 '사정의 칼날'을 비켜가기 힘들 것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더 타임스' 일요판인 '더 선데이 타임스'는 블라터 회장과 FIFA 집행위원 등 10명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또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과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도 소환자 명단에 들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문은 스위스 검찰이 두 달 넘게 '다윈'이란 작전명으로 비밀수사를 해 왔다며, 2010년 12월 실시된 월드컵 개최지 투표를 정조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투표로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가 각각 러시아와 카타르로 결정됐습니다 검찰은 당시 투표와 관련해 '형사상 잘못된 관리'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스위스 검찰은 FIFA 집행위원 등 7명을 전격 체포했고, 취리히 본부 건물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일부 FIFA 임원들의 은행계좌를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법무부도 FIFA 고위임원 등이 포함된 14명의 1차 기소 대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위스 검찰총장 대변인이 "필요하다면 블라터 회장이 심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