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21세기 인문가치포럼, 7월 개최
2014/06/18 14:43:25 작성자 : 정윤호 ◀ANC▶ 유교적 가치를 인류 보편적 가치로 확장해, 지구촌의 공존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이, 다음 달 3일부터 나흘간, 안동에서 열립니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저명학자 백여 명이 참가해, 유교적 가치를 현대사회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정윤호기자 ◀END▶ 동아시아의 유교적 가치를, 21세기의 인류 보편적 가치로 확장하고, 그래서, 빈곤과 기아, 양극화 같은 지구촌의 현안을 해결해 보자는 것이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의 방향성입니다 ◀INT▶:김병일 포럼공동조직위원장 "동방예의지국을 만들었던 우리 조상들의 훌륭한 정신인, 전통 인문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의 삶에 좋은 지표로 세워야 합니다" 포럼은, 6개의 기조강연과 4개의 특별강연, 3개의 플레너리 세션 및 2개의 라운드 테이블, 6개의 특별세션으로 구성됩니다 기조강연엔 김광억 포럼 공동조직위원장과 쉬자루 중국 니산포럼 주석, 영국 학술원의 마티나 도이힐러 교수가, '21세기 인문가치와 유교'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섭니다 ◀INT▶:김광억 포럼 공동조직위원장 "(기조강연의) 주제를, 21세기 인문가치와 유교로 정했습니다 이것은 유교에서 (현대 사회의 모순에 대한) 어떤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포럼 참여학자들이 전원 참가하는 플레너리 세션은 유교와 민주주의, 유교와 자본주의, 유교와 여성이라는 주제로 심도깊고 다양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특별세션에서는 앨빈 토플러와 함께 미래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짐 데이토 교수가 '동아시아 가치와 미래학의 새 지평'이라는 주제로 미래학의 새로운 창을 열어갑니다 안동은 근대와 전근대, 동양과 서양 등 다양한 충돌과 경합, 협력이 이뤄졌던 곳으로 그러한 가치충돌이 중층적으로 겹쳐 있는 동아시아 유일의 복합공간입니다 정신문화재단은, 이런 포럼이 안동에서 이번에 처음 열리는 것이 뒤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앞으로 이 포럼을 연례행사로 열어서 세계적인 인문포럼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