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동맹국, 러 미사일 공격 규탄…커지는 '핵 보복' 가능성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무차별적인 미사일 공격에 나서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일제히 강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벨라루스의 참전으로 인한 확전 가능성은 물론, 푸틴 대통령이 공언해온 '핵 보복'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푸틴이 시작한 불법 전쟁의 잔인함을 다시 보여준다"며 비판했습니다 UN도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은 큰 충격"이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결의안 채택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 인터뷰 : 뒤자리크 / UN 사무총장 대변인 - "사무총장은 전쟁의 확대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간인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에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했고, G7은 긴급 화상 회의를 열고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서방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확대될 것이란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친러시아 국가인 벨라루스가 러시아와 합동 부대를 구성했다고 밝히면서, 벨라루스가 본격적으로 참전해 확전될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태입니다 ▶ 인터뷰 : 루카셴코 / 벨라루스 대통령 - "벨라루스와 러시아 군은 합동 부대를 구성해 서쪽 접경지역에 배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우크라이나가 민간인 공격에 대한 대규모 보복을 예고한 점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우크라이나의 공세가 거세질 경우, 푸틴 대통령이 반격을 저지할 최후의 수단으로 '핵 보복' 카드를 꺼낼 것이란 위기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범성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