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ASR-Ⅱ) 진수식

차기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ASR-Ⅱ) 진수식

[국방뉴스] 2021 10 08 차기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ASR-Ⅱ) 진수식 해군과 방위사업청이 현재 운용 중인 잠수함구조함, 청해진함과 함께 활약하게 될 차기 잠수함구조함인 강화도함의 진수식을 거행했습니다 기존 잠수함구조함보다 톤수뿐만 아니라 진?회수방식도 개선됐는데요 김다연 기자의 보돕니다 잠수함구조함은 침몰된 잠수함의 구조를 주 임무로 하는 특수함정으로 지난 7일, 강화도함의 진수식이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행됐습니다 해군은 잠수함구조함명으로 해양력 확보와 관련된 역사적 지명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 차기 잠수함구조함의 함명으로 역사적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항쟁의 거점으로 활용됐던 강화도 지역의 명칭을 따 명명했습니다 진수식은 민홍철 국방위원장을 주빈으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과 성일 방위사업청 기반전력 사업본부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와 변광용 거제시장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습니다 강화도함은 길이 120m와 폭 19m, 배수량은 5,600톤으로 중형급 수송헬기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잠수함 승조원을 구조하기 위한 심해구조잠수정과 압력에 노출된 잠수함 승조원을 치료하는 포화잠수체계, 자동함위유지장치와 수중무인탐사기 등 첨단의 구조와 잠수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파도에 강한 센터 웰 방식의 진?회수체계를 도입해 해상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구조 활동이 가능합니다 센터 웰이란 함정 중앙 수직통로를 통해 구조장비를 진수와 회수하는 방식으로 기존 ‘A’자형 크레인을 사용한 구조방식보다 파도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구조작전의 안정성을 높이며 작전능력이 향상된 강화도함은 조난 잠수함 승조원 구조와 해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최근 포항함과 신채호함에 이어 이번 강화도함까지 해군의 미래전을 향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진수된 강화도함은 오는 2023년 중순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김다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