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7(주일) 부활주일 새벽예배 / “내가 오늘 기쁨과 평안과 믿음을 너에게 주리라” (요20:11-18)
고난과 부활 (8) “거기 너 있었는가” (Were You There?) “내가 오늘 기쁨과 평안과 믿음을 너에게 주리라” (요20:11-18)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람들의 변화(變化), “주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십자가의 죽음만이 아니라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변화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 역시 이 새벽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어떤 형편에 있든지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 분명한 변화가 시작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1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된“막달라 마리아” a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실 때, 누구보다 주님을 사랑했던 막달라 마리아는 슬피 울었습니다 해가 지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안식일이기 때문에 서둘러 예수님을 장사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새벽에 향료를 바르러 예수님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갔고, 그곳에서 예수님의 시체를 도둑 맞은 줄 알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b 그러나 그때 예수님이 찾아오셨지만 슬픔에 빠진 마리아는 주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마리아를 부르시는 음성을 듣고 마리아는 부활하신 주님을 깨닫게 됩니다 그때 슬픔으로 가득한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모든 슬픔이 사라지고 순식간에 너무나 큰 기쁨이 밀려오고 고통이 변하여 노래가 된 것입니다 c 주님은 마리아에게 어찌하여 우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왜 우냐고 물으십니다 모든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사신 주님으로 인해 슬픔 많은 세상도 천국으로 변하고, 내 심령 안에 즐거움이 부활하는 새벽이 다 되기를 축원을 드립니다 2 두려움이 변하여 평강이 된“열 명의 제자들” 부활하신 주님은 두려움에 떨며 문을 잠그고 숨어 있는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평강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두려움이 있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 부활하신 주님이 두려움을 가진 우리를 찾아오셔서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에서 오는 평안의 음성을 생생하게 듣는 새벽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3 의심이 변하여 믿음의 확신이 된“도마” a 부활하신 주님은 또 도마를 찾아가십니다 다른 제자들의 말을 믿지 못하고, 주님의 부활을 의심합니다 이는 부활에 대해 반복 말씀하셨던 주님의 말씀을 못 믿은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도마와 같은 마음이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도마 한 사람을 위해 직접 찾아오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b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도마는 확신 있게 고백합니다 “나의 주님이시오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의심이 변하여 확신이 되고 믿음이 된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의심이 사라지고 이제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고백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c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큰 슬픔에 빠져서 부활하신 주님을 믿지 못하고 소망 없이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 있는데 왜 우느냐?”고 물으십니다 또한 질병, 재정, 관계, 미래에 대한 문제로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함께하시니 평안하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d 또한 하나님에 대해 의심이 드는 우리에게 믿음 없는 자가 아니라 믿는 자가 되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오늘 이 새벽에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고 나를 찾아오시는 주님을 만나서 모든 변화들을 경험하고 신앙을 마음껏 고백하며 모든 낙심과 절망이 사라지고 어떤 일이라도 능히 다시 시작하는 능력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