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예방접종으로 건강 지키세요" [07/27] / YTN 웨더앤라이프
안녕하세요 뉴스 속 날씨 유다현입니다 휴가를 맞아 해외로 여행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해외여행 갔다가 몸이 안 좋아져 고생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는 홍콩에서 독감이 유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치사율 높은 감염질환들이 곳곳에서 성행하고 있는데요 뉴스 속 날씨, 오늘은 좋은가정의학과 김응수 원장과 함께 해외여행 시 지켜야 할 건강수칙들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 ● 질문 1 : 원장님, 우선 해외여행 할 때 가장 흔히 나타나는 병이 있는데, 바로 '물갈이 설사병'이 있죠? ● 답변 1 : 해외여행 중 많이 겪는 '물갈이 설사'는 여행자 설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행자 설사는 가장 흔한 여행 관련된 질병입니다 고위험지역 여행자의 30-50%가 여행 2-3일 만에 시작합니다 1-2주의 여행자 설사를 경험합니다 고위험 발생지역은 대부분의 아시아 지역,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입니다 사망률은 낮습니다 대부분 바이러스 보다는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여행자 설사의 원인균은 장독소형 대장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며 그 외 캄필로박터, 시겔라, 살모넬라, 대장균 등이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행자 설사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멸균된 물과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여행지에서는 물을 직접 끓여 먹거나 병에 든 물을 사서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과일도 본인이 직접 껍질을 벗겨서 먹어야 합니다 수시로 손 씻기를 하고 어려운 경우 알코올 손소독제를 사용합니다 일반인에게 미리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 질문 2 : 요즘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홍콩 독감인데요 홍콩에서 최근 3주 동안 독감으로 61명이 숨졌고 올 들어 563명이 사망했을 정도로 심각한데 어떤 질환이고, 미리 예방 접종도 하고 가야 할까요? ● 답변 2 : '홍콩독감'은 새로운 병처럼 보이지만, 올해 초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계절 독감과 동일한 질병입니다 메르스와는 다르게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와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습니다 예방백신은 8월 중순 이후 시작할 독감예방백신을 맞으시면 됩니다 올해 공급될 독감예방백신에는 홍콩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주가 포함돼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에 포함된 균주와 유행하는 바이러스 항원이 일치하는 경우 건강한 성인에서 [YTN 웨더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