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50대 노동자 추락사…중대재해법 시행 3달도 안 돼 57명 숨져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건설현장에서 또 노동자가 또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부산 해운대의 한 주상복합 건설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7m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1월 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적용 대상 사업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벌써 57명이 숨졌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 해운대의 한 주상복합건물 공사 현장입니다 이곳에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7시 47분쯤 화물용 승강기를 타고 외벽에서 작업하던 50대 노동자가 7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 인터뷰(☎) : 건설사 관계자 - "상층부에 있던 선(와이어) 자재가 떨어지면서 재해자에게 충격을 줬고, 그걸 맞고 떨어진 것 같습니다 " 크게 다친 노동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시공사 대우건설의 하청업체 소속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공사금액이 50억 원 이상인 대형 건설현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고용노동부는 현장 작업을 중지시키고 원청과 하청업체의 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이번 사고로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10개 건설사 가운데 사망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조사를 받는 건설사는 3곳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석 달도 안 돼 적용 대상 사업장에서 벌써 49건의 사고가 일어났고 5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 co 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MBN #MBNNEWS #종합뉴스 #대우건설 #중대재해 #중대재해처벌법 #해운대 #안진우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