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투자하는 기업은 돈을 잘 버는 편일까? 'ROE' 3분 안에 정리해드립니다!

내가 투자하는 기업은 돈을 잘 버는 편일까? 'ROE' 3분 안에 정리해드립니다!

#ROE #주식 #밸류에이션 어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죠 지난 영상에서 PER, PBR, PSR 같은 밸류에이션 지표들을 알려드렸는데요 이번 영상에서는 기업이 이익을 낼 줄 아는 ‘능력’을 알 수 있는 지표인 ‘ROE’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ROE는 ‘Return Of Equity’의 줄임말로, 우리말로는 ‘자기자본이익률’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알 수 있듯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본을 이용해서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식으로 표현하면 ROE는 일정 기간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을 기업이 보유한 자본총계로 나눈 값입니다 만약 기업의 자본총계가 100억 원이고, 지난 1년간 벌어들인 순이익이 20억이라면 ROE는 20%가 되는 것이죠 여기서 ‘자본총계’란, 주식을 발행해서 얻게 된 자본금과 그 동안 벌어서 쌓은 ‘이익잉여금’을 합친 금액입니다 즉 ROE는, 주주들로부터 투자받은 금액을 포함해서, 가지고 있는 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돈을 잘 벌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즉 기업이 얼마나 이익을 잘 벌어들이는지 그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인 것입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생각하면 ROE가 높을 수록 기업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돈을 잘 벌어들이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경영진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돈을 잘 벌면 배당을 잘 줄 거라는 기대도 할 수 있겠죠 그러나 ROE를 계산하면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이 몇가지 있습니다 ROE가 높으면 기업이 효율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연구개발 같은 투자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부채를 지나치게 많이 가져와서 쓴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ROE 값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듀퐁 분석’이라는 것을 알아야하는데요 복잡하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아까 ROE는 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을 뜻한다고 했죠? 이 식을 일부러 길게 늘리면 이렇게도 바꿀 수 있습니다 이걸 듀퐁 분석이라고 부르는데요 이걸 각각 순이익률, 총자산회전율, 레버리지비율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앞에 2개는 치워버리고, 레버리지 비율만 보겠습니다 레버리지 비율은 ‘자산총계’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을 의미합니다 자산은 부채를 포함한, 기업이 굴릴 수 있는 모든 금액을 의미합니다 자본은 거기서 부채를 뺀 순수한 회사의 재산을 뜻하죠 앞의 순이익률이나 총자산회전율의 값이 그대로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여기서 만약 자본과 자산 간의 괴리가 커진다면, 즉 자본은 그대로인데 부채가 늘어난다면, 레버리지 비율이 올라가고 ROE도 올라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하면 부채를 너무 끌어다써도 ROE는 올라갈 수 있다는 거죠 정리해보겠습니다 ROE는 순이익을 가지고 있는 자본으로 나눈 값입니다 즉 가지고 있는 돈으로 얼마나 경영을 잘 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그러나 ROE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건 아닙니다 잘 뜯어보면 연구개발에 돈을 쓰지 않거나, 부채를 지나치게 끌어다 써서 ROE를 높였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최근 ROE도 중요하지만, 과거 5년 이상 ROE 변화 추이를 확인하면 더욱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향후 미래에도 유지가능한 ROE 수준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고, 기업의 수익성이나 경영진의 자본배분 능력도 같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상장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쓰이는 ‘EV/EBITDA’는 무엇일까요? 다음 번에는 ‘EV/EBITDA’의 뜻과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 ✔ 즉흥필굳 by SellBuyMusic 🎧 Download / Stre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