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가구 공급택지 부족 우려…재원마련도 숙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00만 가구 공급택지 부족 우려…재원마련도 숙제 [앵커] 세대별 맞춤형 지원책이 담긴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대한 시장과 전문가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재원 마련과 택지 수급 문제는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곽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서역 인근의 신혼희망타운이 들어설 부지입니다 정부는 이곳을 포함해 위례 신도시와 경기도 과천 등에 3만 가구 규모의 신혼부부 거주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 등 수도권의 그린벨트를 풀어 내년까지 4만 가구의 신혼희망타운을 추가로 만듭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임대주택안에 스마트한 기술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넣어서 임대주택에 사는 것이 더욱더 쾌적하고 당당한 주거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신혼부부 외에 청년과 노년까지 다양한 계층별 대책을 포함한 주거복지 로드맵에 대해 전문가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특히,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이 그간 과열을 유발했던 분양시장 중심에서 임대주택 중심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하지만 넘어야할 산들도 있습니다 우선 사업 예산 대부분을 주택도시기금에서 끌어다 쓸 계획인데, 주택 거래량이 줄거나 주택통장 인출 규모가 커지면 이 금액 자체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100만 가구 중 70%를 수도권에 공급할 계획이지만 서울은 이미 땅이 부족한 상태고 다른 수도권도 그린벨트만 남아 택지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어느 지역에 어떻게 지을 것인가 구체적 내용이 부족하고, 재원조달 방법도 부족합니다 이 점이 보완되면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편, 정부는 관심이 쏠렸던 주택 임대차 시장 개선방안은 다음 달로 발표를 연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