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5명 늘어 총 150명…"격리자 1만명 가능성"
메르스 환자 5명 늘어 총 150명…"격리자 1만명 가능성" [앵커] 메르스 감염가 150명,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감염이 우려돼 격리되는 사람이 1만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르스 감염자가 5명 추가돼 150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메르스 감염자와 같은 병원에서 머물다 전염된 4명과, 메르스 환자 사망 전에 심폐소생술을 해준 의료인 1명입니다 장소별로는 삼성서울병원과 대청병원, 건국대병원,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습니다 메르스 환자 경유병원으로 분류됐던 건국대병원의 확진자는 44세 남성인 150번 환자로 앞서 사망한 76번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쓰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148번 환자는 건양대 병원 간호사로 기존 감염자의 심폐소생술을 하다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르스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28번과 81번 환자인데, 보건당국은 28번 환자는 당뇨병 있었고 81번 환자는 간이 나빴지만 다른 지병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격리자가 1만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150명 중 사망자와 퇴원자를 뺀 120명이 치료중이지만 17명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퇴원자는 4명 늘어 총 14명이 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환자가 가장 많은 삼성서울병원에 총리실 주도로 운영되는 방역관리점검조사반 24명을 상주시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143번 환자가 입원했던 부산 좋은강안병원의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접촉자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