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무원 연수 버스 中서 추락…11명 사망 참사 (SBS8뉴스|2015.07.02)
이번에는 안타까운 소식 전하겠습니다 중국 지린 성에서 한국인을 태운 버스가 하천으로 추락해 1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사람 가운데 10명은 중국으로 연수를 떠난 한국 공무원들이었습니다 최효안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하천 바닥에 버스가 뒤집힌 채 추락해 있습니다 소지품들이 나뒹구는 사고 현장에서 군과 경찰이 시신과 부상자 수습에 여념이 없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1일) 오후 3시 반 중국 지안과 단둥의 경계지점인 조선족 마을에서 일어났습니다 148명의 한국인 공무원을 태운 6대의 버스가 고구려 유적지인 지안을 출발해 단둥으로 이동 중, 다리를 지나던 버스 한 대가 갑자기 난간을 뚫고 교량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현지 조선족 주민 : (그 다리는) 단둥으로 가는 길인데, 산을 돌때까지는 다리가 안 보여요 산을 돌면서 다리가 바로 보이니까 여기 길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기사들은 모르는 거죠 ] 이 사고로 한국인 10명과 중국인 버스기사 1명 등 1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버스의 탑승객 대부분은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중견리더과정을 이수 중인 5급 공무원들이었습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중국 역사문화탐방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겁니다 [피해자 가족 : 5급 공무원들을 1년간 연수한다고 (행정자치부) 연수원 가셨어요 연수원에서 문화탐방이라고 해서 중국을 갔거든요 ] 희생자들의 시신은 지린 성 지안의 장례식장에 안치됐고, 부상자들은 지린 성 창춘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