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버스추락…한국공무원 10명 사망·16명 부상

중국서 버스추락…한국공무원 10명 사망·16명 부상

중국서 버스추락…한국공무원 10명 사망·16명 부상 [앵커] 중국으로 연수를 간 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숨졌는데, 사망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사고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수윤 기자 [기자] 네, 사고가 난 시각은 중국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후 3시 30분쯤입니다 한국인 26명이 탄 버스가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단둥으로 가던 중 조선족 마을 인근 다리에서 4~5미터 아래 하천으로 추락한 건데요 버스에는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24명과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51살 조 모 씨 등 10명 숨지고 10여 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당한 교육생들은 지방자치단체 5급 지방직공무원입니다 이들을 포함한 공무원 143명과 연수원 관계자 5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중국 내 고구려·발해 유적지와 항일 독립운동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었습니다 이들을 태운 버스 6대는 일렬로 다리 위를 지나가던 중, 5번째 버스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사상자들이 지안 시내 병원으로 나눠 이송됐다"며 "탑승자 대부분이 중상을 입어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선양 총영사관에 사고대책반을 꾸리는 한편, 외교부 본부에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했습니다 또 선양 총영사관은 담당 영사를 사고현장으로 급파했고, 행자부는 전북 완주 지방행정연수원에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보도국 사회부에서 연합뉴스TV 박수윤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