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방위 대북제재' 시작된다…제재법안 상원 통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美 '전방위 대북제재' 시작된다…제재법안 상원 통과 [앵커] 최근 전방위 대북제재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었죠? 이 법안이 오늘 미국 상원 전체회의에 상정됐는데,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이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그리고 발효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원유수입 봉쇄 등 전방위 제재방안을 담은 법안이 현지시간 27일, 미국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제재까지 한데 묶은 이 패키지 법안에 대한 표결 결과 찬성 98표 대 반대 2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것입니다 법안은 북한 군사와 경제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을 봉쇄하고, 다른 나라 정부의 북한 노동자 고용, 북한 선박 운항 등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제재망을 더욱 촘촘히 함으로써 북한 정권에 실질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법안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난 25일 하원에 이어 오늘 상원 문턱까지 넘어서면서 이제, 이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법안이 백악관으로 이송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안에 서명을 하든 거부권을 행사하든 양자택일을 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제재를 함부로 해제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 이 법안에 담겨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도 점쳐져 왔습니다 하지만 하원과 상원 모두 거부권 행사시 재의결에 필요한 정족수 3분의 2를 넘어 가결처리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입니다 실제 백악관측은 이 법안의 하원 통과 직후 이번 북한·러시아·이란 패키지 제재법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시한 상태입니다 북한에 대해 최고의 압박작전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정부, 이제 새로운 법에 근거해 대북 제재와 압박 수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