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화르르…잿더미로 변한 돈암동 사찰 법당 / YTN

순식간에 화르르…잿더미로 변한 돈암동 사찰 법당 / YTN

[앵커] 오늘 서울 시내에 있는 한 사찰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 없이 불길은 잡혔지만, 법당이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우철희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1시간쯤 전인 오전 9시 50분쯤 불길이 모두 잡혔습니다 지금은 소방대원들이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사찰 가장 윗부분의 법당은 모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주변에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는 스님들의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화재는 오늘 아침 8시 10분쯤 일어났습니다 서울 돈암동에 있는 이곳 방생선원이라는 사찰에서 큰불이 난 건데요 대한불교 조계종 선학원 산하의 사찰로 비구니 스님들이 지내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2층 법당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신고 접수 직후 소방차 50여 대와 소방대원 200여 명이 현장에 출동해 긴급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찰안에 있던 스님 3명을 비롯해 모두 7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사찰 옆에는 46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중학교가 들어서 있습니다 다행히도, 주변으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화재로 인해 일대가 희뿌연 연기로 뒤덮이면서 인근 주민과 학생들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돈암동 사찰 화재 현장에서 YTN 우철희[woo72@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