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발라 수갑 벗겨" '수갑 도주' 되풀이 / YTN

"기름 발라 수갑 벗겨" '수갑 도주' 되풀이 / YTN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임방글, 변호사 [앵커] 이번에는 이렇게 수갑을 풀 수 있다라는 것을 알려줄까봐 저희가 고민을 했습니다마는 알아야 될 것 같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기름 발라 수갑 벗겨 경찰차에서 수갑을 풀고 달아난 절도 피의자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하다고 합니다 또 하나 있습니다 지난 18일 인천에서는 수갑을 찬 피의자가 경찰 조사를 받던 중에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일단 달아났잖아요 수갑 한손은 풀었다고 합니다 나머지 한손은 어떻게 풀었을까요 열쇠 없으면 못 푸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팀장님, 어떻게 풀었다고 합니까? [인터뷰] 송민철 피의자가 체포됐지 않습니까? 대전에서 체포가 됐는데 손목이 굉장히 가늘었나봐요 그래서 수갑을 사실 꽉 조이는, 단단하게 채우고 미국이나 서방처럼 뒤쪽으로 채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앞쪽으로 채웠는데 아마 1m 담을 넘어서 형사들을 밀치고 도주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결국은 마트에서 기름을 사서 발라서 수갑을 벗겨내는, 이런 형태였는데 너무 이게 지금 [앵커] 그게 가능해요? [인터뷰] 가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하면 일선에서 근무하는 형사들이 피해자들의 인권 제소하는 부분 중에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가 있습니다 뭐냐하면 수갑을 꽉 채워서 가혹행위를 했다, 이걸 이용을 하거든요 사실상 수갑을 채우는 것은 피의자의 도주 방지 때문에 채우는 것인데 이런 부분 피의자가 공권력에 도전하거나 방어하거나 도주를 하거나,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사실 일선에서 보면 인권위 제소를 하면 조사를 받게 되는, 또 가혹행위를 했다라는,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사실상은 수갑을 뒤쪽으로 채우고 적당하게 단단히 조이는, 그런 형태로 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미흡한 것입니다 [앵커] 수갑 채우는 데 원칙이 있습니까? 예를 들면 앞으로 채우는 방법, 뒤로 채우는 방법 그건 상황에 따라 다른 건가요? [인터뷰] 사실은 방금 제가 말씀을 드린 대로라면 뒤쪽으로 채우고 그다음에 수갑은 어느 정도 공간이 없이 채우는 게 원래 기본 매뉴얼입니다 [앵커] 저도 한번 수갑을 안 차봐서요, 수갑 차 보셨어요? 이게 조절이 가능합니까? 더 꽉꽉 조일 수 있군요 [인터뷰] 키를 열어서 수갑을 채우고 나서 손목이 밀접한 공간이 없도록 채우는 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