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로 변경ㅣMBC충북NEWS
◀ANC▶ 대구에 이어 청주 지역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도 평일로 바꿉니다 다음 달 10일 첫 평일 휴업이 시작되는데요 소비자 편의는 좋아지겠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VCR▶ 다음 달부터 청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됩니다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2년 주말 휴무가 시행된 후 10여 년만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 휴업을 끝으로 다음 주부터는 청주지역 모든 대형마트가 일요일에도 정상 영업을 하는 겁니다 대형마트 9곳과 준대규모 점포 34곳 등 모두 43곳에 적용됩니다 ◀INT▶ 신병대/청주시 부시장 "(대형마트 의무 휴업은)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거였고, 그걸 또 일요일로 잡았던 이유도 그게 전통시장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했던 건데,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고 이렇게 되면서 사실 상황 자체가 좀 바뀌었다 (보셔야 합니다 )" 마트를 이용하는 일반 시민들은 일단은 긍정적입니다 ◀INT▶ 마트이용 고객 "일요일에 마트를 많이 가니까, 평일보다는 아무래도 좋은 것 같아요 " 방문 소비자가 많은 휴일 영업 재개로 전통시장과 지역의 중·소 자영업자들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김승효/청주생활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사무국장 "(대형마트) 일요일 날 휴무를 없애면 지역의 자영업자 매출은 자연스럽게 하향될 것이고, 그러면 폐업하는 분들도 속출할 것이고, 연쇄적으로 나타날 거라고 예상됩니다 " 대형마트 노조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FFECT▶ "이범석 시장을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 의무휴업일 변경으로 마트 노동자들의 휴일 휴식권과 건강권을 침해된다는 겁니다 특히 청주시가 휴업일 변경의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노동자들의 의견 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의무 휴업일을 결정했다며 비판했습니다 ◀INT▶ 김일주/마트 노조 세종충청본부장 "저희가 이해 당사자인데요 이해 당사자의 우리한테는 점장도 회사도 여지까지 지금까지도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 대구에 이어 청주에서도 시작되는 대형마트 평일 휴업, 도내 다른 시군으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김현준)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