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되는 게 없다" 새해에도 답답

◀앵커▶ 충북 교육이 새해부터 사면초가입니다 충청북도와는 무상급식으로, 교육부와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으로 날선 공방을 벌이며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더이상 협상은 없다는 충청북도를 압박할 협상 카드로 여겨졌던 무상급식 설문조사 부족한 급식비 91억원을 학부모들이 부담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것이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그런데 돌연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응답률조차 밝힐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ＩＮＴ▶박종길/충북교육청 급식계장 "객관도, 신뢰도 지적 불필요한 오해 막으려" 향후 협상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하겠다며 충청북도를 배려하는 듯한 태도지만, 오히려 도는 시큰둥합니다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산넘어 산입니다 정부의 감사 예고에 이어 운영 차질이 불가피해진 어린이집들까지도 감사 청구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습니다 ◀ＳＹＮ▶임진숙/충북어린이집연합회장 "중앙정부는 또 돈이 있다, 지방 교육청은 없다 우리는 (보육료 줄 돈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잖아요 아무것도 없잖아요 할 수 있는 게 " (S/U)해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두 현안 모두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결국 아이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