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3주일 , 저녁 보충 강론 : 복음을 묵상하는 방법]2024년 4월 14일(이병근 신부) 원당동 성당
그리스도교 신앙은 유령이 아닙니다 (부활 제3주일) 그리스도교 신앙은 유령이 아닙니다 앉았다 일어섰다만 반복하면서 어려운 주문만 반복하는 헛된 예식이 아닙니다 사제는 돈 받고 나쁜 일이 없게 해주고, 돈을 잘 벌게 해 주는 서양 무당이 아닙니다 미사는 평화를 주고, 만족감을 주고, 위로를 주면서 적당히 돈을 뜯어가는 의식이 아닙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자신과 상관없는 오래된 동화 모음집 정도로 생각합니다 부활이라는 기쁜 소식을 듣고도 현실과는 크게 상관없는 이상적인 이론 정도로 생각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죽음이 더 이상 인간을 지배하지 못한다는 사실과 마주합니다 너무 기뻤고, 당혹스러웠고, 믿지 못할 만큼 놀랐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활의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