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發 정계개편…정치지형 요동치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안철수發 정계개편…정치지형 요동치나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을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이로써 여의도 정치권이 정계개편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몇달째 공공연하게 거론된 중도통합 움직임이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당내 중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당원 투표와 재신임' 카드로 배수의 진을 친 겁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통합에 대한 찬반으로 당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습니다 " 이로써 바른정당 집단 탈당사태 후 불완전했던 4당체제가 3당 체제로 헤쳐모이는 정계개편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안 대표의 시나리오대로라면 연말까지 전당원 투표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는 바른정당과 본격적 통합절차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현재 국민의당 의석수는 39석, 바른정당은 11석입니다 두 당이 통합하면 산술적으론 50석을 가진 제3당이 탄생해야 하지만, 현실은 사뭇 다릅니다 안 대표 측에 강력 반발하는 통합 반대파가 합류할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입니다 반대파는 결국에는 탈당 또는 합의이혼 방식으로 안 대표와 결별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정당 상황도 여전히 변수가 있습니다 소속 의원 11명 전원이 집단으로 행동할수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벌써 서너명 정도가 자유한국당 행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이는 한국당의 '몸집 불리기'로 연결됩니다 실제 한국당에서는 "뒷문은 열려있다"며 일부 의원의 입당은 막지 않겠다는 방침을 공공연히 밝혀 왔습니다 정계개편의 물줄기가 커진다면 더불어민주당도 영향권에서 자유롭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인위적 정계개편은 없다고 못박고는 있지만 국민의당 호남계 중진의원들이 민주당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민의당발 정계개편 움직임이 정치권에 어디까지 파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