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출근길 혼잡 극심…지하철역 ‘대혼란’ [9시 뉴스] / KBS 2024.11.27.
오늘(27일) 출근길 어떠셨습니까? 지하철은 오도가도 못할 정도로 붐볐고, 도로는 꽉 막혔습니다 내일(28일)도 걱정입니다 험난했던 출근길, 이예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역 승강장이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전동차가 도착하자 사람들이 뒤엉켜 타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밀지 마세요, 나와야지 못 나오셨어 "] 어젯밤(26일)부터 새벽까지 이어진 눈에 지하철로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혼잡이 극에 달했습니다 [유승민/서울 용산구 : "지금 눈이 많이 와서 차를 못 타다 보니까 지금 지하철 타고 출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폭설로 차량기지에서 전동차 출고 작업이 늦어지면서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에선 지연 운행도 잇따랐습니다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 일부 전동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 지하철 대신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김민성/서울 마포구 :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줄 몰랐는데 나오고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일찍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쌓인 눈에 차량들이 서행하면서 출근길 교통체증도 이어졌습니다 [서예은/경기 고양시 : "기어 왔어요 차가 하도 안 가서 비상등 켜고 시속 30km로 온 것 같아요 "] 도로 곳곳이 마비되면서 시민들이 버스에서 내려 언덕길을 오르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배차 시간을 30분씩 늘렸고 내일 아침도 집중 배차 시간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 조원준 하정현 서원철/영상편집:서정혁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출근 #대중교통 #지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