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초월성당] 2021년 8월 8일 연중 제19주일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광야에서 하느님께서 내려 주시는 만나를 먹고 힘을 얻어 생명의 땅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처럼, 이제 사람들은 예수님의 몸인 성체를 받아먹어 하느님을 만나고 생명을 얻습니다 이 말씀 앞에서 요한 복음사가는 사람들을 ‘군중’이 아니라 ‘유다인들’이라고 표현합니다 군중은 그래도 예수님께 호의와 기대를 가지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으며, 그분을 따르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군중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적대시하기 시작합니다 “유다인들이 그분을 두고 수군거리기 시작하였다 ” 이제 우리도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예수님을 거부할 것인가?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당신만이 아버지로부터 파견된 아들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완전한 일치를 이루기 때문에 아들의 말을 듣는 것은 아버지의 말을 듣는 것이고, 아들 안에서 아버지를 보고 배울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아들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 되셨고, 십자가에서 속죄 제물이 되시어 ‘살아 있는 빵’이 되십니다 이로써 그분을 믿고 따르는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당신의 십자가 수난으로 세상에 생명을 주십니다 죽음까지 불사한 그 사랑은 생명을 살립니다 이 사랑 앞에서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그분의 삶이 보여 준 사랑으로 생명의 길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거부할 것인지 말입니다 (서철 바오로 신부) -------------------------------------------------------------------------------------------------------------- +찬미 예수님,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8월8일(주일)까지 2주간 연장됨에 따라 평일에는 미사가 없으며, 주일의 경우 교중미사만 온라인으로 송출합니다 미사참례를 할 수 없는 교우분들을 위해 유투브 미사가 끝난 후 주차장에서 영성체를 진행합니다 차량안에서 미사를 보시고 성체를 영하시기 바랍니다 사무실 근무는 종전과 다름없이 화, 목, 토요일은 오후 2시부터, 수,금,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합니다 수원교구 초월성당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