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병원 외래환자 메르스 감염...전파 경로는? / YTN

삼성병원 외래환자 메르스 감염...전파 경로는? / YTN

[앵커] 삼성서울병원에서만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가 지금까지 55명입니다. 특히 응급실이 아닌 외래 환자가 감염되면서 이 환자의 감염 경로를 두고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 아닌 외래 방문 환자가 메르스에 감염됐다는데요. 바이러스의 공기 전파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기자]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 확실한 답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 아닌 외래,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정형외과를 찾았던 77살 여성이 발열 증세를 보여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정형외과 외래를 보기 전에 엑스레이 검사실과 응급실 쪽 화장실을 들렀다고 알려졌습니다. 14번 환자는 남성이라 화장실 접촉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은데요. 보건당국은 CCTV 등을 통해 환자의 구체적인 동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전해드렸지만 국내 메르스 바이러스는 중동에서 유행하던 것과 같은 것으로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기 중 감염을 일으킨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침이나 가래, 접촉 등을 통한 감염이라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만일 메르스 바이러스가 공기 중 감염을 일으킨다면 지금 환자는 100명이 아니라 이보다 훨씬 많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2009년 신종플루 때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뒤 두 달 만에 환자가 9백 명을 넘었고, 6개월도 안 돼 9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앵커] 오늘 추가 확진자 가운데 8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사례죠? 왜 줄지 않는 건가요? [기자] 오늘 추가로 확인된 메르스 감염 확진 환자 14명 가운데 8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사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1명 외래 환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런데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렀던 기간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입니다. 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9일에 격리 병실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니까 14번 환자에게 노출된 응급실 접촉자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이곳을 찾았던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