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딸기 향연…논산 딸기축제 개막 / KBS 2024.03.21.
[리포트] 초록잎 사이로, 새빨갛게 익은 딸기들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고사리 손의 꼬마 농부들은 처음 따보는 딸기가 그저 신기하기만 하고, ["더 따도 돼요? 하나 일단 먹고… "] 손에 한가득 쥔 딸기를 한입 베어 물자 새콤달콤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오로라/유치원생/7살 : "딸기 따는 게 재밌어요 여기는 더 달콤하고… "] 축제장에서도 다양한 딸기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딸기를 섞은 분홍 빛깔 가래 떡이 쉴 새 없이 뽑혀 나오고, 주물주물 딸기를 으깨 정성스럽게 달이면 달찍지근한 딸기잼이 됩니다 딸기를 아낌 없이 얹은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고, 그냥 먹기엔 아까운 다양한 디저트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박서영·김이현/천안시 불당동 : "다양하게 먹거리도 많이 있고 딸기들이 많이 있어서 즐겁게 재밌게 놀고 있는 것 같아요 "]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딸기과학' 체험장도 신설됐습니다 [백성현/논산시장 : "논산 농업의 희망을 높이는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볼거리, 살 것들, 체험 거리 느끼고 추억을 즐길 수 있는 역대급 글로벌 축제가 된다 확신해 마지않습니다 "] 이번 딸기 축제에는 태국 방콕시장 등 21개국 방문객들도 행사장을 찾아, 2027년 논산 딸기 엑스포 개최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