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공사장 주변 주택 8채 균열…주민 38명 대피

은평구 공사장 주변 주택 8채 균열…주민 38명 대피

은평구 공사장 주변 주택 8채 균열…주민 38명 대피 [앵커] 서울 은평구의 다세대주택 건물 8채가 오늘 새벽 갑자기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민 30여명이 현재 긴급대피를 했는데요 금이 간 건물 중 1채는 붕괴위험까지 있다고 합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오늘 새벽 4시30분쯤 발생한 사건인데요 은평구 녹번동의 한 다세대주택 건설공사 현장 주변 건물 8채에 금이 가 주민 38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과 은평구청에 따르면 주민들이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라고 신고했고 119 대원들이 출동해 점검한 결과 안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주민들을 은평구청 강당으로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현재 주민 20여명이 은평구청 강당에 머물고 있으며 10여명은 인근 모텔이나 친척 집으로 대피했다고 구청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금이 간 건물 8채 가운데 1채는 균열이 심하고 옆으로 기울어져 붕괴 우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도시가스와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들도 출동해 응급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당국과 은평구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