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마지막 여름 피로 산사에서 음악회로 치유
〔앵커〕 전라북도 익산 심곡사가 음악회로 시민과 함께했습니다 아름다운 산사에서 음악회로 여름의 마지막 더위를 날려 보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조효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흥겨운 통기타 선율과 노래가락이 미륵산을 울립니다 그 시절 인기곡이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가수와 하나가 돼 큰한 목소리로 따라 부릅니다 sync / 김범룡 ‘바람 바람 바람’ 지난 26일 익산 심곡사 떡목음악회가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일원스님 / 금산사 주지 (심곡사 떡목음악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원근을 가리지 않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성불하십시오 ) 떡목음악회는 악조건에도 오랜 노력으로 소리를 다듬어 거칠면서도 힘 있고 극적인 소리를 만들어 5대 명창의 반열에 오른 국창 정정렬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음악회에는 임화영 명창을 비롯한 여러 국악인들이 참석해 아름다운 국악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화평스님 / 심곡사 회주 (14년 동안 이렇게 음악회를 해 오면서 정말 고생했던 사람이 심곡사 주지스님이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 하고) 또한 개그맨 박범수의 재치 있는 사회를 시작으로 가수 김범룡, 아이큐(I Q)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무대와 추억의 노래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밤을 선물했습니다 이 날 시민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무대를 즐기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습니다 박성욱 / 서울 송파구 (다른 좋은 가수님들, 흥겨운 노래도 많이 듣고 그리고 이제 김범룡 씨도 마지막에 공연을 해주시고 그리고 다 같이 한마음으로 응원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산사음악회 문화와 치유의 시간을 향유한 시민들은 늦여름 더위의 피로를 심곡사에서 씻어냈습니다 BTN 뉴스 조효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