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ㆍ정의장 국회 회동 10여분 만에 종료
박 대통령ㆍ정의장 국회 회동 10여분 만에 종료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오늘 회동은 약 10여 분 만에 종료됐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이 오전 10시 30분쯤 국회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박 대통령을 영접했는데요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허원제 정무수석이 박대통령을 수행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국회 본관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야당의 일부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약 10여 분만에 회동을 종료하고 10시 43분쯤 정 의장과 함께 나와 국회를 빠져나갔습니다 박 대통령이 국회를 떠나는 과정에서 야당 의원과 보좌관들의 퇴진과 하야 촉구 시위는 계속 됐습니다 회동에서 정확히 어떤 얘기가 오고갔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앞서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오늘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모든 사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할 것"이라며 "김병준 총리 내정자의 거취문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과 정 의장 간 회동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정국 수습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와대는 오늘 국회 방문이 대통령과 정의장 간 면담을 위한 것이었다며 야당 대표들과의 회동은 추후 성사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