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개장 앞둔 해수욕장 맞나
{앵커: 대부분 개장한 부산지역의 해수욕장과 달리 경남 지역 해수욕장은 한 달 늦은 다음달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개장할 해수욕장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관리가 엉망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수퍼:와현 해수욕장/지난 27일 오전,경남 거제시} 경남 거제 와현해수욕장입니다 개장을 나흘 앞둔시점인데 이제서야 모래 평탄화 작업이 한창입니다 피서객들은 금빛 백사장을 기대하겠지만 분위기는 공사장같습니다 {수퍼:개장임박해 부랴부랴 평탄화 작업} 보통 2주전에 하던 평탄화작업이 올해는 개장에 임박해서 부랴부랴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곳곳에는 쓰레기 더미가 방치돼 있습니다 {수퍼:안전장비도 허술하게 관리} 구명장비 설치를 알리는 안내표시는 너덜너덜 떨어져 있습니다 {StandUp} {수퍼:윤혜림} 그나마 쓰라고 둔 이 구명조끼는 보시다시피 파손돼 있어서 쓸수도 없는 상태입니다 개장을 앞두고 찾은 피서객들을 당혹해합니다 {인터뷰} {수퍼:김현주 조민경/거제시 고현동} {수퍼:흥남 해수욕장/오늘(27) 낮,경남 거제시} 인근의 또 다른 해수욕장 언제부터 쌓였는지 알 수 없는 각종 생활쓰레기,공사장 쓰레기들이 악취를 풍기며 쌓여 있습니다 백사장에는 깨진 유리병은 물론 어디서 굴러온 지 모를 스티로폼이 곳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싱크:} {수퍼:인근주민/"시에서 (쓰레기 치우는데)공공근로자들 투입하는데 예산이 부족하다고 해서 매일 나와서 치우지는 못한다고"} "제 때 안치워 " 식수대 물은 나오지도 않고, 샤워장 건물은 마치 창고 건물처럼 곳곳에 거미줄이 처져 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정용수} 본격적인 피서철 즐거움을 얻기 위해 찾은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맞닥뜨려야 하는 것은 불쾌감이 아닌지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