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지휘부, 오산 공군기지 대비태세 점검 / YTN

한미 군 지휘부, 오산 공군기지 대비태세 점검 / YTN

[앵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군 당국의 압박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미 군 수뇌부가 오산 공군기지를 찾아 작전 대비태세를 점검합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한미 군 지휘부의 오산기지 점검, 몇 시쯤 이뤄집니까? [기자] 오전 10시쯤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합니다 우리 공군작전사령부와 미 7공군 사령부를 방문해 북한군 동향을 보고받고, 한미 공중 전력의 작전 대비태세를 점검합니다 이순진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또 미 전략무기의 한반도 추가 전개도 논의하고 있는데요 어제 우리 영공을 비행한 B-52 장거리 폭격기에 이어 미군의 핵 항공모함과 핵 잠수함, F-22 스텔스 전투기 등이 다음 카드로 거론됩니다 미국이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 의지를 과시하며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는 겁니다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군 당국은 단호한 대북 압박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전면 재개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오늘로 닷새째 계속되며, 북한군의 심리적 동요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육군 미사일사령부를 방문해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지시했습니다 북한군은 그러나 대남 감시·경계 태세를 강화한 이후 도발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대북 방송 청취를 방해하기 위해 체제 선전과 남한 비판 내용을 담은 자체 확성기 방송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8월, 우리 군의 대북 방송으로 된서리를 맞자 자체 확성기 시설을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출력이 너무 약해 우리 측에서는 내용 판독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러나 김정은 제1위원장이 4차 핵실험 이후 인민무력부를 전격 방문하고, 포병 전력 강화를 강조하는 등 언제라도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