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신밀월' 과시...시진핑 옆자리 '최고 예우' / YTN

[앵커]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박근혜 대통령 못지않은 예우를 받은 지도자로 푸틴 대통령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바로 오른편에 푸틴 대통령이 서도록 배려하는 등 중국과 러시아의 '신밀월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보도에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50여 명의 외빈 가운데 마지막으로 입장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주석 부부의 영접을 받습니다 외빈 단체 기념 촬영 장소로 함께 이동하며 두 정상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톈안먼 성루에도 나란히 입장했고, 시 주석 오른편 바로 옆자리에 섰습니다 시 주석의 왼편 바로 옆에는 국가 원로 장쩌민, 후진타오 전 주석 등이 자리했습니다 이 같은 파격적 예우는 최근 부쩍 가까워진 중러 관계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중국은 최근 격상된 미일 군사동맹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거세진 서방의 경제제재 압박에서 숨통을 트이는 데 있어 중국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어진 공식 정상회담에서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전승절을 계기로 군사적 '굴기'와 러시아와의 '신밀월 관계'를 전 세계에 과시한 시진핑 중국 주석 다음 달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동아시아의 패권을 두고 한 치의 양보도 없을 것을 예고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